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가 신용카드 수수료율 개편안과 관련해 필수 공공 분야인 의료기관에는 최저 수수료율을 적용해줄 것으로 촉구했다.
병원협회는 5일 신용카드 수수료율 개편과 관련해 특별대책회의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 “의료사고 등으로 인한 위험 부담률이 높고 저소득층을 위한 치료비 감면을 하는 등 공공적 특성이 강한 의료기관의 경우 최저 카드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병원협회는 연매출 2억 이하인 경우 최저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것은 공감하나 의료기관의 공공성을 무시하고 일률적으로 거래건수나 매출의 정도에 따라 수수료율을 올리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상은 고객의 신용카드 미결제로 인한 대손금
병원협회는 신용카드사의 비용절감 등 자구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정부가 카드가맹점 수수료를 수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