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출간한 <암환자를 위한 스트레스 관리>가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최근 선정됐다.
각계 학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71명의 심사위원이 1개월간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각 분야의 우수 교양 도서를 선정하였는데, <암환자를 위한 스트레스 관리>는 기술과학 분야에서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저자는 국립암센터 정신건강클리닉의 정신의학과 전문의 김종흔 박사와 임상심리전문가 유은승 박사 외 1인이며, 책은 이들이 개발한 ‘국립암센터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NCC-Stress Management Program)’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암 치료로 인한 외모 및 신체 이미지의 변화, 대인관계의 변화, 재발 및 전이에 대한 두려움 등 암환자가 겪는 다양한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훈련할 수 있도록 치료자용 매뉴얼과 환자용 워크북을 담고 있다. 저자들은 인지행동치료 및 문제 해결적 접근의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국립암센터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무선할당 통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 프로그램이 암환자의 우울, 불안 등의
특히 이 책에는 실제 암환자들의 사례가 담겨 있으며, 환자용 워크북은 암환자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의 내용에 따라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스스로 훈련할 수 있는 자습서가 될 수 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