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이날 공식 질의응답 내용.
Q. 혼다는 왜 아직도 SOHC를 사용하는가
A. 탑재된 엔진은 경량 트럭용 엔진이고, 차세대 차량은 신형 엔진을 탑재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경량 트럭 엔진이다.
Q. 오딧세이의 경쟁모델은 도요타 시에나 될 것 같은데, 강점 있다면 얘기해달라.
시에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에나의 한국 모델은 어떤 식으로 돼 있는지 모른다.
하지만 오딧세이는 엔터테인먼트가 잘 돼 있고, 운전 감각이 다이내믹하게 만들어졌다. 아주 유연성이 큰 차다. 좌석이 마음대로 접혀지고 하는 점이 좋다.
Q. 변속기가 왜 5단을 탑재하고 있는가
파일럿과 오딧세이를 처음 출시 됐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첨단 기술이었다. 지금도 연비와 효율, 토잉을 하는데도 여전히 좋다.
Q. 4개 차종을 내놓는다고 하지만, 딜러가 8개 뿐인데 미래는 어찌할 것인가.
우리 계획은 크게 두가지다.
우선, 대외적으로는 수입선을 다변화 한다.
환율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환율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또 생산거점에서 FTA라든가 이런걸 활용해 모델을 다양화 할 수 있게 된다.
대내적으로는 체질을 강화하는게 우선이다. 아웃소싱을 활용해 국내 좀 더 많은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나가면서 혼다에 대한 관심사를 올리는게 목표다.
많은 차종이 들어왔을때는 판매망을 늘리는게 중요하다. 현재 판매점 8개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12개로 늘릴 예정이다.
판매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중파나 TV, 극장을 활용하는 등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같은 노력을 하면 혼다의 신화를 다시 부활할 수 있을것이라고 본다.
Q. 12월 말까지 개별세 인하 끝나는데, 지금 내놓은차가 1개월 후엔 가격이 조정되나. 시빅 나올때는 어떤 변화 있겠나.
현재 커다란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 시빅이나 CR-V 도입은 준비 단계기 때문에 밝히기 어렵다.
Q. 혼다 디젤은 왜 안나오나
소형 디젤도 많은 확대를 하려고 한다. 한국에서도 수요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하겠다.
Q. 남다른 판촉은 어떤 식으로 할 것인가.
기본을 지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혼다 차는 외관보다 타보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시승을 주로하는게 좋다.
경쟁모델은 일반 SUV나 대형 SUV 이런것이다. 승차감은 세단 못지 않은 승차감을 갖고 있어서 많은 세단과도 경쟁될 것 같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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