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도 현대차는 유럽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10.2%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점유율은 6.2%로 8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저번달 성장률이 약간 주춤 했지만 꾸준한 판매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
자동차의 본 고장 독일에서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지난달 현대차는 총 10차종 7122대가 판매됐고 기아차는 총 9차종 4832대가 판매됐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는 현대차 ix35(국내명 투싼ix)로 2055대가 팔렸고 현대차 i30는 1935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중에서는 씨드가 1295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같이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유럽 도로에서도 국산차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에 탑라이더는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일대를 다니며 쉽게 접할 수 있는 국산차를 살펴봤다. 아래는 탑라이더가 지난달 유럽에서 직접 만난 국산차들의 모습들.
현대차는 이같은 이유에서 미국전략형, 유럽전략형, 중국 전략형 모델을 각기 다르게 만들고 있다. 유럽 전략형 모델은 i30, i40등 다양한 i시리즈를 제공하고 있다. ix35(투싼)나 ix45(싼타페)등도 유럽에서 인기가 많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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