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척추전문한방병원과 대학병원 그리고 세계적 연구중심병원이 공동으로 중증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한·양방 치료효과를 비교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모커리한방병원(병원장 김기옥)이 미국의 연구중심병원인 메이요 클리닉 통증센터(Dr. Wenchun Qu) 및 경희의료원 신경외과와 ‘중증 척추관협착증의 한방치료효과’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공동연구는 ‘중증 척추관협착증 한방치료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치료의 장·단기적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공동연구는 한방 치료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본격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증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의 공간 자체가 이미 많이 좁아져 있어 3분 정도만 걸어도 통증이 나타나고 특히 밤에는 종아리 부위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거나 쥐가 나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증상을 일으킨다.
이번 연구는 3개월 이상 양방 비수술 치료를 받았음에도 호전반응이 없으며, 통증 등이 지속되고 보행의 불편함을 겪고 있어 수술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권유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모커리한방병원과 메이요클리닉은 공동으로 준비한 연구 프로토콜에 의해 한방치료그룹과 수술그룹으로 나눠 치료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평가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이와 함께 1, 3, 5년에 걸쳐 중증 척추관협착증 비수술 한방치료의 장기적 효과에 대한 단계적 연구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옥 모커리한방병원 병원장은 “이번 객관적인 임상 연구로 얻은 과학적 결과를 통해 척추질환의 한방치료법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연구 결과가 해외환자유치 및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태성 경희의료원 교수(신경외과)는 “한·양방 척추질환 치료효과 비교연구는 앞으로도 한·양방이 각자 부족한 점을 서로 보완하는 협진모델 개발에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한국이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새로운 한·양방 협진치료법 개발의 효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추 메이요클리닉 대체의학센터 전문의는 “메이요 클리닉도 양방 비수술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의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수술을 선택한다”며 “그러나 수술을 하더라도 치료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향후 중중 척추관협착증을 단기간에 수
한편 모커리한방병원에서는 목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을 전문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치료하는 비수술 척추치료법으로 치료한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