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21일, 인천 부평 엔진공장에 대규모 신규 투자를 집행해 최첨단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엔진은 내년 상반기부터 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추후 아베오 및 크루즈 등 쉐보레의 소형 및 준중형 제품 라인업에 폭넓게 적용될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크루즈 에코 모델과 아베오(현지명 소닉)에 사용되고 있다.
이로써 한국GM은 글로벌 GM 내에서 미국과 유럽에 이어 소형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생산하는 세 번째 사업장이 됐다.
한국GM은 앞으로도 차세대 신제품과 파워트레인, 친환경 차량 및 설비, 첨단 디자인 및 차량개발 시설에 투자를 더욱 더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대규모 설비투자는 한국지엠의 중장기 발전에 대한 글로벌 GM의 기대를 반영함과 동시에 첨단 엔진기술에 대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치열한 자동차 시장 경쟁에서 연비와 엔진 성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선보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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