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9일부터 28일까지 공연을 위해 내한한 독일 ‘도이치 방송교향악단’의 지휘자 ‘카렐마크시숑(Karel Mark Chichon)’과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비비아네하그너(Viviane Hagner)’에게 의전차량으로 K9 2대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독일의 4대 교향악단 중 하나인 ‘도이치 방송교향악단’과 천재 지휘자로 각광받고 있는 ‘카렐마크시숑’, 그리고 요즘 독일에서 가장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 중 하나로 꼽히는 ‘비비아네하그너’의 만남으로 국내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비비아네하그너’가 연주할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 사세르노’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중 최고의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비비아네하그너’는 연주자 본인과 바이올린의 안전한 이동을 책임질 최고급 의전차량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아차는 운전선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개의 에어백, 전방위 충돌안전 설계, 고강성 차체 구조 등의 안전사양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한 K9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을 만족시켰다.
또한 ‘도이치 방송교향악단’은 열흘 동안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 전주, 대구, 진주, 구미 등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공연할 예정이어서 기아차는 공연기간 동안 K9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명차의 본고장인 독일의 4대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에 K9을 지원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지원해 기아차의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2일 내한한 러시아 볼쇼이극장 공연팀에 K9을 의전차량으로 제공한 바 있으며,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 엔니오모리꼬네와 러시아 상트 페테스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등 유명 문화예술 인사들에게 의전차량을 지원하는 등 셀러브리티(名士)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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