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대표 윤성준)가 유전자검사 제품을 통해 인체 분자진단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인트론바이오는 성감염증(STI)의 주요 원인균인 임균(Neisseria gonorrhoeae) 및 클라미디아균(Chlamydia trachomatis) 감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검사 제품을 개발, 출시한다고 밝혔다.
임균은 성접촉성 질환(성병) 중 주요 질환인 임질의 원인균이며, 클라미디아균은 비임균성 질환의 주요 원인균이다.
성접촉성 질환은 감염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흔하며, 설령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전염력이 있기 때문에 감염 여부를 조기에 신속하게 검사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인트론바이오는 그동안 축적한 분자진단기술을 바탕으로 인체 분자진단 분야로의 진출을 준비해 왔으며, 연초 ISO13485 해외인증을 획득한 제조기반시설을 구축해왔다.
최윤혁 인트론바이오 본부장(기술연구소)은 “분자진단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균 등의 DNA, RNA를 검출해 병의 원인, 감염 여부를 분석하는 방법으로서, 현재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면역진단 뒤를 잇는 차세대 체외진단 방식”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분자진단기술의 구현을 위해 진단 민감도를 증대시킬 수 있는 기술과 초고속 다중증폭기술인 기술을 인체 분자진단제품 개발에 적용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분자진단 분야를 포함한 체외진단시장규모는 512억 달러로 연 15% 이상 성장하며 바이오분야 중 가장 빠른 수익을 창출할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전무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