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와 기후변화건강포럼(공동대표 장재연 아주대학교 교수,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은 20일 오후 2시 연세대 상남경영관에서 제4차 기후변화건강영향 종합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국내에서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30여편 이상의 연구결과를 발표·공유함으로써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문제의 재인식과 함께, 민·관·학 전문가들이 모여 대책을 모색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포럼 1부에서는 기후변화가 온열질환, 수인성질환 및 심뇌혈관계 질환 발생 등에 미치는 건강영향에 대한 4인의 연자 발표와 기후변화와 건강영향을 주제로 한 다양한 연구결과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청심국제중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 Smile Again’팀이 ‘기후변화와 질병관계 인지 및 홍보활동’ 발표를 통해 블로그 운영, 거리 캠페인, 환경송과 만화제작 등 기후변화로 인한 질병을 줄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하는 이색적인 자리도 마련됐다.
한편 이번 학술포럼에서는 2011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미래 기후변화 건강분야 전문가 양성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한 ‘대학·
질병관리본부와 기후변화건강포럼은 “이러한 학술행사를 통해 국내 기후변화와 건강영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관련 최신연구 성과가 집약되는 다양한 학술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