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16일, 도요타가 고속주행 시에 발생하는 추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충돌 회피 지원형 기술인 ‘PCS(Pre-Crash Safet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PCS는 밀리파 레이더를 이용, 추돌의 위험이 감지된 경우 먼저 운전자에게 경보나 디스플레이로 전달해 브레이크를 밟도록 한다. 만약 운전자가 추돌의 위험을 감지하고 브레이크를 밟은 경우, 제동력을 추가로 지원해 평소에 비해 약 2배 빠르게 감속한다.
미국에서 PCS 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속 80km로 주행하던 중 20km/h로 달리는 차량을 추돌할 경우 최대 60Km/h까지 감속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더라도 자동적으로 15~30km/h 감속한다.
도요타는 PCS를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게 개발했고, 앞으로 출시하는 신차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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