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7 출시…“안전·편의사양 수입차 압도”

수입차를 압도하는 성능과 편의사양을 갖춘 신형 K7이 출시됐다.

기아차는 13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리츠칼튼호텔에서 이삼웅 기아차 사장과 회사 관계자 및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K7, ‘더 뉴 K7’의 보도발표회를 개최했다.

신형 K7은 지난 2009년 11월 기아차 ‘K 시리즈’의 첫 주자로 탄생해 준대형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K7의 차명을 이어받고, 확 바뀐 외관 디자인, 대형차급의 고급감을 구현한 실내 디자인, 고객 선호 사양의 기본적용을 통해 상품성 강화이 강화했다.

신형 K7은 ‘하이 퍼포먼스 모던 앤 클래식’의 제품 콘셉트를 기반으로, 기존의 혁신성과 역동성에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한 디자인을 통해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신형 K7

신형 K7은 기아차 패밀리룩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이 기분으로 적용됐다. 또 LED 테일램프와 듀얼 머플러가 적용돼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또 새로운 디자인의 휠이 추가됐다.

실내는 센터페시아 디자인이 보다 간결해져 조작성과 고급감이 향상됐다. 또 아날로그 시계,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신형 K7은 이전 모델에 비해 길이가 5mm 늘었다. 길이 4970mm, 너비 1850mm, 높이 1475mm며 휠베이스는 2845mm다.

2.4리터 세타 GDi 엔진, 3.0리터 람다 GDi 엔진, 3.3리터 람다 GDi 엔진, 3.0리터 람다 LPI 엔진 등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람다 3.3리터 GDi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5.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아차 신형 K7

공인연비는 2.4 모델이 리터당 11.3km, 3.0 모델은 리터당 10.4km, 3.3 모델은 리터당 10.0km다. LPI 모델은 리터당 8.2km다.

신형 K7에는 후측방 경고시스템, 7인치 컬러 TFT-LCD가 적용된 슈퍼비전 클러스터, 8인치 내비게이션, 유보 시스템,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프리미엄 액튠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신형 K7의 가격은 2.4 GDi 모델 3040만원~3160만원, 3.0 GDi 모델 3450만원~3710만원, 3.3 GDi 모델 4220만원이다. (내비게이션, 사운드 시스템 등 사양 축소한 2.4 GDi 기본형 2935만원)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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