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료기기업체들이 세계 최대 독일 뒤셀도르프의료기기전시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14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제44회 독일뒤셀도르프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12)’에 73개 기업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개별부스 형태로 참가하는 110개, 한국관에 73개 회사를 포함해 총 183개 국내 회사가 참여한다.
특히 삼성메디슨 등과 같이 현지법인을 가지고 있는 기업의 경우 한국기업 수에서 제외돼 실제 참가사와 면적은 그 이상이 된다.
의료기기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이번 전시회는 11만 8000㎡ 규모로 전 세계 67개국 약 5499개 기업이 참가하고, 13만 명 이상의 의료기기 관계자가 참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은 지난 2002년부터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올해 11번째로 참가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올해 전 세계 참가국 중 참가기업수로는 세계 8위, 면적으로는 세계 9위에 해당하는 규모 참여,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위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조합 측은 “MEDICA는 전통적으로 전 세계 의료기기 관련 기업과 바이어, 딜러들이 모여 한 해를 결산하고 내년도 사업을 계획하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지리적 조건과 시기가 적절한 이곳에서 기업들은 딜러 미팅을 통해 우
한편 조합은 지난 2002년부터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한국관 홍보를 위해 전시장 북문 메인입구에 한국관 홍보배너를 설치하기도 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