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1일, 201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쌍용차는 지난 3분기에 내수 1만1906대, 수출 1만7133대(CKD 포함) 등 총 2만9039대를 판매해 매출 6965억, 당기순손실 134억을 기록했다.
쌍용차 측은 "코란도스포츠 등 제품개선 모델의 호조에 따른 내수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침체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에 따른 것"이라며 "전년동기 대비 판매대수 및 매출은 각각 4.4%, 6.8% 감소했으나 누계로는 각각 0.6%, 2.1% 감소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코란도C와 코란도스포츠는 내수 판매 증가세를 주도하며 3분기 국내에서 전년동기 대비 19.8% 증가한 1만1906대가 판매됐다. 수출 실적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16.1% 감소한 1만7133대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306억) 대비 손실규모가 감소한 -154억원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익측면에서는 내수판매 증가와 함께 환율 상승 효과에 따라 당기순손실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감소하는 등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무엇보다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내수 시장 역시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완성차 업체 중 쌍용자동차 만이 유일하게 내수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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