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근 들어 많이 먹으면 배가 부른 상태인데도 뭔가를 계속 먹게 됩니다. 아마도 습관적으로 먹는 것 같은데, 식욕을 억제하지 못해 고민입니다. 단순한 저의 식탐, 식욕을 억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A. 한의학적으로 과식하는 것은 소화기가 좋아서 나타날 수 있지만, 위장에 화기 또는 열기가 있을 때에도 식욕을 주체하기 어렵습니다.
위장에 화가 생기는 것은 체질적 요인, 식습관,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습니다. 이는 과식 특히 폭식을 하게 됩니다. 폭식하고 야식을 하는 경우에는 소화기에 많은 부담을 주게 되며 소화기의 기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때문에 속이 불편하면서도 계속 먹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고3이라는 특수한 상황이라 스트레스는 줄일 수 없어 보입니다. 음식은 야채를 많이 드시고 되도록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정 어렵다면, 야식을 끊고 나머지 식사를 양껏 먹기를 권합니다.
한편, 식욕이 나고 입에서 음식이 당길 때는 껌을 씹는 것이 좋습니다. 식욕이 억제되지 않는다면 위장의 열기를 다스리는 한약 또는 침을 맞는 것이 도움됩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지역 내 한의원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아 보기 바랍니다.
※ Dr.MK 상담의=최강욱 전문의(코비한의원 원장)
강현지 매경헬스 [qkfzlfl@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