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양용은이 유러피언투어 BMW 마스터즈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BMW 6시리즈 그란쿠페의 주인공이 됐다.
BMW코리아는 양용은 선수가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 레이크멜라렌 CC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 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640i 그란쿠페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용은 선수가 받은 640i 그란쿠페는 지난 5월 열린 '2012 부산모터쇼'에서 국내에 공개된 모델로, BMW 최초의 4도어 쿠페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1억850~1억3550만원이다.
640i 그란쿠페는 기존 6시리즈 쿠페보다 더욱 우아하고 날렵하게 디자인됐으며 휠베이스도 113mm 더 길어져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4인 기준으로 제작돼 뒷좌석 중앙에는 탑승이 불가능하다.
어댑티브 제논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실내는 다코타, 나파, 메리노 가죽 등이 적용됐으며,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정교한 섀시 기술이 적용된 BMW 640i 그란쿠페에는 3.0리터급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46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4초며 최고속도는 250km/h로 제한됐다. 연비는 복합기준으로 10.4km/l다.
이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650i 그란쿠페에는 4.4리터급 V8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45마력, 최대토크 66.9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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