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가 몽골 학생들의 건강검진과 질병관리를 돕기 위한 인프라구축에 나선다.
건협은 지난 2012년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으로 진행 중인 몽골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21일부터 29일까지 수흐바타르 아이막에 보건 의료사업단(단장 남서중 사무총장)을 파견했다.
이번 파견기간 동안 보건의료사업단은 몽골 보건진흥원과 사업수행을 위한 MOU 체결 및 간담회와 10개 학교 보건실 인프라 구축에 따른 검사장비 및 기자재 지원 기증식을 가졌다.
우선 울란바타르에서 북동쪽으로 560km(차량으로 12시간) 거리에 있는 수흐바타르 제1학교 학생 538명, 교사와 보건관계자 105명에 대한 건강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경증질환자 132명에 대한 처방을 내렸다.
또한 2011년에 행정안전부 공익활동으로 지원한 울란바타르 제58학교를 방문해 결손가정 및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수흐바타르 보건국과 ‘건강한 어린이는 몽골의 미래’라는 주제로 건강의례(시력보호), 건강한 식사, 구강건강, 응급처치, 건강지식 체크 게임 등의 부스를 설치해 학생들에게 보건계몽교육과 캠페인도 실시했다.
아울러 이번 협회의 건강증진활동은 BBS TV(전국권)와 Sb TV(지역방송) 등에서 정규
건협 측은 “몽골 보건진흥원(CHD) 원장, 칭기즈칸대학 총장, 수흐바타르 도지사 등과의 간담회에서 학생 건강증진사업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받았다”며 “한국을 발전 모델로 삼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