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 왜건, SUV 등의 장점을 고루 갖춘 BMW의 비밀병기가 내년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BMW코리아는 30일, 신형 3시리즈 세단을 기본으로 제작한 3시리즈 GT를 내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코리아 상품기획 정수원 매니저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BMW 그랜드 투어링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 “BMW는 그동안 국내 시장에 혁신적인 세그먼트의 차량을 선보였다”면서 “내년 국내 시장에 BMW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차 3시리즈 GT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 “3시리즈 GT는 BMW의 새로운 시도며 혁신을 이끌어갈 차”라고 설명했다.
3시리즈 GT는 신형 3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이다. GT(그란투리스모, Gran Turismo)는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고성능 차량을 지칭하는 말로 BMW는 이미 5시리즈 라인업에서 파생된 그란투리스모를 판매하고 있다.
3시리즈 GT는 일반적인 세단에 비해 좌석의 편안함이나 안락함이 증대돼 거주성이 높아졌고 C필러를 트렁크 끝까지 연결해 화물적재 용이하다. 또 트렁크는 왜건처럼 크게 열려 부피가 큰 화물도 쉽게 실을 수 있다.
또 일반적인 3시리즈보다 휠베이스가 길어 실내 공간 및 트렁크 공간에 큰 여유가 생겼고 고급스러움이 더욱 부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여=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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