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출시되는 도요타 벤자가 한국인에 의해 디자인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한국도요타는 30일, 벤자의 외관 디자인을 한국인 디자이너인 이정우씨가 담당했다면서 오는 11월1일 벤자의 국내 출시 행사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정우씨는 미국 미시간주 앤 아버에 위치한 도요타 ‘칼티 디자인 리서치 앤 아버 스튜디오’에서 선임 익스테리어 디자이너로 활약했으며, 벤자를 비롯해 시에나 스포츠모델 등 독특하고 차별화된 도요타 디자인의핵심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벤자의 외관은 스포티하고 강인한 인상의 전면부와 다이내믹하면서도 유려한 곡선의 측면부 디자인으로 강렬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갖췄다.
특히, 벤자에는 연비 향상을 위한 공기 역학적 차체 디자인과 안정적인 주행을 위한 광폭 저중심 실루엣 등 운전자의 안전과 효율을 위한 디자인 요소들이 곳곳에 적용됐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이번 공식 출시 행사에 디자이너 이정우씨가 직접 참석해 벤자의 디자인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한국인 디자이너의 감성이 담긴 벤자가 국내 시장에서 새롭고 신선한 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내달 1일 출시되는 벤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2013년형 모델로, 3.5리터급 V6 엔진의 4륜구동(AWD) 모델과 2.7리터급 4기통 전륜구동 모델 등 두 가지다.
특히, 트림별 최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장착해 한국형 내비게이션, JBL 오디오, 파노라마 선루프, 파워 트렁크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키, LED 주간주행등 등이 적용됐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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