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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의료관광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뉴질랜드의 고도비만 환자가 수술을 성공리에 마치고 무사히 퇴원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병원장 서유성)은 ‘나눔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뉴질랜드인 쟈스민 샤샤(27)씨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6일 퇴원식을 개최했다.
‘나눔의료’란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외국인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치료하는 것으로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기술을 알리기 위해 관광공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이뤄진 수술은 복벽성형(abdominal plasty)과 팔뚝 성형수술로 샤샤 씨가 비만치료를 위해 작년에 받은 체중감량 수술의 사후조치로 진행된 것이다.
샤샤 씨는 불과 2010년까지만 해도 몸무게 220kg의 고도비만으로 고혈압, 고지혈증,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의 합병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순천향대 서울병원 김용진 교수팀을 만나 위 절제술을 받고 지금과 같은 건강한 상태를 회복하게 됐다. 현재 샤샤 씨의 몸무게는 105kg이다.
최근 샤샤 씨는 김용진 교수와 함께 ‘2012 한국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서 나란히 한국의료관광홍보대사로 위촉돼 향후 한국의료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김용진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비만인구가 급증하지만 이를 위한 해결책이 턱없이 부족한 점을 고려할 때, 높은 의료수준과 서비스 그리고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의료관광이 좋은 답이
이와 관련해 진수남 관광공사 단장(의료관광사업단)은 “의료한류 4.0시대에 맞춰, 감성적이고도 감동적인 서비스로 한국을 아시아 최고의 힐링메카로 조기에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