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26일 한국노바티스의 독감백신 ‘아그리팔S1프리필드시린지’ 제품에 대해 수입 및 공급을 잠정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최종 조사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의약 전문가 등이 해당 제품 사용을 잠정적으로 중지해 줄 것을 권고했다.
이번 조치는 이탈리아 노바티스가 생산한 독감백신 중 일부에서 백색 입자가 확인됐다는 보고에 따라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보건당국이 10월24일 관련 제품의 잠정 공급 중단 및 유통중인 제품의 사용 중단을 권고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백색입자는 백신의 정상적인 구성 성분일 수 있고, 현재까지 보고된 부작용은 없으나 백색입자의 발생원인, 품질 및 안전성 등에 대한 추가조사를 통해 해당 제품의 사용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제약사가 생산한 독감백신 중 국내에
식약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된 부작용 보고가 없고,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해당 제품의 추가적인 수입과 공급 중단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