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제약(대표 강한구)은 당뇨병치료제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티드)’를 이달부터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빅토자 펜주는 1일 1회 용법의 최초 휴먼 GLP-1(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로, 비급여로 한국시장에서 선보인다.
빅토자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고, 단독투여 및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와 병용 투여, 혹은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또는 메트포르민과 치아졸리딘디온과 병용 투여할 수 있다.
빅토자는 혈당 감소 및 체중 감소 효과 이외에도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향상 효과가 있다. 또한 빅토자는 저혈당의 위험이 낮고, 기존의 GLP-1 유사체보다 오심 구토와 같은 부작용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1일 1회 주사로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개선시켰다.
인체의 GLP-1은 혈당 감소에 효과적이지만, 작용시간이 짧은 단점이 있다. 빅토자는 인체에 대한 GLP-1의 짧은 작용 시간은 개선시켜, 1일 1회 주사로도 혈당 조절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인체의 GLP-1의 구조와 97% 유사해 인체의 GLP-1과 같은 효과와 안전성이 기대된다.
빅토자는 혈당이 높을 때에만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해 인슐린을 분비시킨다. 이 같은 당 의존적인 작용 때문에 이 약
노보노디스크 강한구 대표는 “빅토자는 저혈당 위험이 낮으면서도 효과적으로 혈당과 체중을 감소시켜, 당뇨병 환자들의 관리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빅토자는 미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전 세계 39개국 이상에서 출시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