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사회서비스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자로 손영희씨, 이윤정씨, 함께웃는가족지원센터 등 총 24팀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서비스 이용자·종사자의 사회서비스 관련 특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의 발굴을 위해 8일13일부터 9월27일까지 45일간 진행됐으며 총 377건이 접수해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발됐다.
부문별 선발결과를 보면 에세이 부문에는 친정과 연을 끊은 싱글맘으로서 임신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산후우울증을 앓았으나 산모도우미의 헌신적 돌봄 속에 산후조리를 마치고 가족과도 해후하게 된 손영희씨(최우수상)의 에세이 등 총 8편이 선정됐다.
사진 부문에는 장애인 활동지원제도를 통해 사회와 만난 정아현(6세, 뇌병변 1급 장애) 어린이와 가족, 활동보조인이 함께 한 나들이 장면을 담은 이윤정씨(정아현의 母)의 사진 등 총 8편이 뽑혔다.
UCC 부문에는 학부모와 아동이 처음 문제행동아동조기개입서비스, 장애아동 재활치료 등 사회서비스를 접하는 사례를 재구성해 영상으로 제작한 함께웃는가족지원센터(대표 박미단)의 UCC 등 총 8편이 선정됐다.
에세이와 사진 부문에는 장관상과 함께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1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되며 UCC 부문에는 장관상과 함께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1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1월 중 개최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 관계자는 “이용자와 제공인력의 풍성한 사연으로 사회서비스에 특별한 감동을 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용자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