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로버트보쉬의 루츠 힐레볼드(Lutz Hillebold) 부사장이 현대기아차의 최신 엔진과 변속기에 들어간 독일산 부품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는 23일 경기도 남양에 위치한 롤링힐즈 호텔에서 개최된 현대기아차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 신형 카파터보엔진과 CVT변속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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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침 이날 행사장에 있던 로버트보쉬의 루츠 힐레볼드 부사장은 이 중 대부분 핵심 기술이 독일 보쉬에서 수입된 것이라고 밝혔다.
힐레볼드 부사장은 "오늘 발표한 CVT의 핵심 부품인 푸시벨트(동력전달벨트)와 CVT 컨트롤 유닛을 보쉬가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카파 1.0 엔진에 장착된 가솔린 펌프, 인젝터, 레일, 컨트롤 유닛 등 엔진 핵심 부품도 모두 보쉬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쉬의 CVT 컨트롤 유닛은 CAN(차량내통신)을 통해 엔진과 통신을 하면서, 엔진쪽에서 토크가 더 필요한 경우 그에 맞게 변속기에서 CVT 풀리를 조정하고 2단 기어를 변속시키는 식으로 즉시 동작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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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힐레볼드 부사장은 24일 오전 컨퍼런스에서 '변속기 제어에 관한 세계 시장과 기술의 동향'을 주제로 발표하기 위해 이 행사에 참여했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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