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콜벳의 후속모델이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
GM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쉐보레 신형 콜벳을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2013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히며 새로운 콜벳 엠블럼을 공개했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는 신형 콜벳은 7세대 모델로 지난 2009년 시카고 모터쇼에서 공개된 쉐보레 스팅레이(Stingray)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상당부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섀시, 파워트레인 등이 새롭게 제작됐다.
쉐보레 콜벳에 관한 세부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형 콜벳은 내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6세대 콜벳은 내년 2월부터 생산이 종료된다.
현재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쉐보레 콜벳은 6세대 모델로 6.2리터 V8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8.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4.3초에 불과하다. 콜벳의 판매가격은 8640만원~8940만원이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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