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업체 딜라이트가 보청기를 구매할 여력이 없는 난청인들에게 보청기를 무료로 보급한다.
딜라이트는 노숙인의 자활을 위한 잡지 ‘빅이슈코리아’와 함께 저소득 난청인들에게 보청기를 보급하는 ‘빅사운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기업인 빅이슈코리아와 딜라이트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든 첫 프로젝트로 돈이 없어 듣지 못하는 난청인들에게 보청기 보급을 통해 난청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고립과 소외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딜라이트는 보청기를 난청인들에게 전달하고, 다양한 보청기 보장 서비스와 AS 등 사후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청각장애인 중 기초생활 수급자면 누구라도 빅이슈코리아 홈페이지(www.bigissue.kr)를 통해 참가 가능하며, 참가 신청 후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보장구 처방전’을 받고, 구청 및 주민센터에서 보장구 환급금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가까운 딜라이트 매장을 방문해 캠페인 참가확인 후 보청기를 선결제하고 구청이나 주민센터를 재방문해 환급신청을 하면 14일 내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김정현 대표는 “난청인들이 돈이 없어 듣지 못하는 고통을 받지 않도록 저소득층을 위한 보청기 보급사업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청기를 보급하고 나눔을 실천해, 따뜻한 세상을 만
한편 딜라이트는 사회 난청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 대량생산,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시장가 대비 50~70% 가격에 보청기를 판매하는 청년 스타트업 기업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