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최초로 3천만원대 BMW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년 신형 A클래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16일, BMW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8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되는 신형 1시리즈 해치백의 가격이 잠정 결정됐다. 1시리즈 해치백은 118d와 120d 2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118d는 3380만원에서부터 4020만원, 120d는 3950만원에서부터 4650만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층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서 독일 본사와 오랜 시간 가격을 조율했다”면서 “국내 프리미엄 소형차 및 해치백 시장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BMW 신형 1시리즈는 2.0 디젤 엔진이 장착된 후륜구동 5도어 해치백으로 높은 연료효율성과 동시에 BMW 특유의 주행감각이 살아있다. BMW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1시리즈의 공인연비는 리터당 20km에 육박한다. 120d는 최고출력 184마력, 118d는 최고출력 143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동급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이밖에 상위모델에 버금가는 넓은 실내공간과 화물적재 공간이 특징이라고 BMW코리아 관계자는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4월 신형 B클래스를 3천만원대의 가격에 출시한데 이어 내년 신형 A클래스를 국내에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열린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A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가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내세운 모델이다. 가솔린과 디젤 각각 3종의 엔진이 장착된다.
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소형차 시장에 뛰어듦에 따라 동일한 세그먼트의 수입차는 물론 가격이 비슷한 국산차에게도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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