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인공세관과 의료 봉사 활동

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과 인천공항세관(세관장 김도열)이 정신지체장애자들이 생활 중인 장봉혜림원(인천 옹진군 소재)에서 지난 18일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오중협 인하대병원 교수(안과)를 비롯한 의료진 6명과 세관 동회회원들 20여명이 함께한 것으로 의료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의료 봉사에서 장봉혜림원 소재 정신지체장애자 30여 명은 안과진료 및 검진을 받았으며 검진 결과, 추가 진료나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은 인하대병원에서 무료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한 세관의 동호회원들 20여명은 네일아트 서비스, 선반과 수납함 만들기, 빵 굽기 등 봉사활동과 함께 생필품,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승림 병원장은 “인하대병원과 인천공항세관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본원의 정신건강분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사회공헌활동 등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 중”이라며 “일회성에 그치는 의료봉사가 아닌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혜택을 전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자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6월 19일 체결한 병원과 세관의 사회공헌공동실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