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L씨(여, 30)는 이번 황금연휴를 이용해 쌍꺼풀과 앞트임 수술을 받을 계획이다. 평소 작고 가는 눈이 콤플렉스였지만 회사일 때문에 쉽게 시간을 내기 어려웠기 때문에 이번 연휴를 이용하게 된 것이다.
L 씨는 수술 후 충분한 회복 시간도 갖고 외모 콤플렉스도 개선하면서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주로 여행과 호텔업계나 서비스업계가 분주해지지만, 이와 더불어 성형외과도 예약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는 실정이다. 추석 연휴 전 미리 고향을 방문하고 연휴 기간을 이용해 ‘자기 투자’의 시간을 갖겠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연휴를 앞두고 2~3주일 전부터 이미 상담 및 수술 예약을 마친 것으로 유명 성형외과에서는 이미 수술 예약이 꽉 차 있는 상태다.
시중의 성형외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에는 보통 평소보다 20~30% 정도의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부위나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성형수술 후 충분한 회복기간을 보내려면 일주일 정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 연휴 기간에 수술을 받으려고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일범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은 “연령별에 따라서도 수술 부위가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주로 20~30대 사이에서는 눈, 코성형과 더불어 사각턱, 광대뼈 등 안면윤곽수술이 선호된다”며 “50~60대 층에서는 자식들이 부모님을 모시고와 효도 성형으로 눈 밑 주름을 제거하는 ‘외안각 고정술’이나 전체적으로 안면 주름을 당겨주는 ‘맥스리프트’ 등과 같은 리프팅 시술 예약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휴 기간 중 이뤄진 수술 후에는 적절한 사후 관리가 빠른 회복을 돕기 때문에 매우
또한 무조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보다 몸을 조금씩 움직이거나 가벼운 산책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빠른 회복을 위해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