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가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The Future of Medicine, Traditional Medicin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50여개국 참가자 등 총 1만600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예방의학과 전통의학’, ‘근거중심 전통의학’, ‘전통의학 의료기기 산업현황’, 등 관련논문(기획발표, 포스터 등)이 330편 발표될 예정이며, 침구와 근거중심 의학, 사상체질 의학과 미래 등으로 12개 워크숍이 진행된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ICOM은 (재)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와 국제동양의학회(ISOM)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마케팅이 후원하며, 세계보건기구(WHO)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ICOM은 1975년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의 주도로 설립된 국제동양의학회(ISOM)가 1976년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2~3년의 주기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이다.
행사기간 중 한의학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을 홍보하기 위해 2개의 전시관이 운영되며 특별관에서는 산청홍보관과 한국한의학연구원관이, 산업관에서는 한의약산업관과 금융 및 스폰서관이 열린다. 전시관은 코엑스 D2홀에서 15~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복지부는 해당 행사와 연계해 15일 '2012 전통의약 정부포럼‘을 개최한다. 정부포럼에는 한국을 포함하여 중국, 스리랑카, 네팔, 캄보디아 등 아시아 지역 11개국 보건부 장·차관 및 전통의약 정책담당자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국(WHO WPRO) 사무처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