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2012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의 시리즈 최종전인 제 5전이 9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상설트랙)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12개 클래스에 서킷 최대 수용 참가인원인 250명의 참가자가 몰렸으며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약 2000여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았다.
올해부터 정식 종목으로 신설된 승용 GT 클래스 중 ‘GT-300 클래스‘에서는 최선우(오렌지게러지, 제네시스쿠페)가 초대 시리즈 챔피언이 됐다. 민수홍(디원스펙, 제네시스쿠페)은 최선우와 시리즈 포인트 15점 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의 전통적인 인기 종목인 ‘SGT 클래스’에서는 이승우(RT+로직, 스포티지R)가 생애 첫 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이승우는 시리즈 포인트 선두를 달리던 문은일(팀 천안샤프카, 스포티지R)과 4점 차를 보였으나, 최종전에서의 포인트 역전을 통해 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그동안 쌍용차의 코란도C, 카이런, 액티언 등이 강세였던 ‘SGT 클래스’에 최초로 기아차의 스포티지R이 챔피언 RV 모델로 등극하게 되어 눈길을 끌었다.
경기 외에 ‘나도 강속구 왕’, ‘골프퍼팅’, ‘레이싱 게임’ 이벤트와 함께 넥센타이어 전속 레이싱모델 ‘하이레이디’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1년간 진행된 경기의 기록사진들이 전시된 ‘2012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사진展’도 선수들과 관람객 모두에게 인기를 끌었다.
올해 최다 참가자 기록을 경신하며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로 자리 잡은 스피드레이싱은 5전을 마지막으로 2012 시리즈의 막을 내렸다. 경기 관련 소식과 정보는 계속해서 공식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제공된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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