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증명서를 인터넷을 통해 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병원 업무와 관련된 의무기록사본, 검진결과서 등도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진호 비트컴퓨터 부장은 6일 엘타워에서 개최된 ‘제 14회 헬스케어코리아포럼 컨퍼런스’에서 ‘인터넷 의무기록사본발급 시스템 구축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인터넷 증명발급 의료기관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각종 증명서의 인터넷 발급 시스템은 현재 전자정부 출범, 전자정부 확대, 민간부분 온라인 민원 확대 등 각종 정부 및 민간 부분 전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그 요구가 의료기관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 증명서 인터넷 발급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환자들은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의료무기록사본 발급 신청을 하고, 이후 주치의의 발급 승인이 떨어지면 편리하게 의무기록사본을 받아볼 수 있다.
기존에는 환자들이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이후 해당 진료과 접수 후 의사면담, 원무과 수납 등을 거쳐야 의무기록사본을 교부받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의무기록사본 발급 고객 증가 ▲사본 발급 창구 업무 개선 ▲복잡한 발급 동선 및 발급 대기 시간 개선 ▲사본 발급 처리 시간 단축 ▲고객 불편 해소 및 서비스 개선 ▲고객 만족 사본 발급 서비스 창출 등의 부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특히 의료 증명서 인터넷 발급을 위한 기술적, 법률적 문제는 이미 해결된 상태로 환자들은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을 거치고, 결재는 신용카드나 휴대폰 등을 활용하면 된다.
허진호 부장은 “기본적으로 환자 중심의 인터넷 서비스로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고객만족과 의료기관의 신뢰도를 함께 높일 수 있다”며 “사회적,
한편 현재 의료기관 증명발급 인터넷 서비스는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국립암센터, 한림대학교의료원 등에서 실시되고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