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해외 200여개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500여개 기업, 2만여명이 참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최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바이오코리아 2012’ 행사의 의미와 개요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경화 진흥원장은 “바이오산업의 육성지원을 위한 세계적 기술교류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산재돼 있던 국내 바이오 관련 전시회의 통합화 및 전문화를 통해 투자대비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적 전문 기술정보 교류 및 기술사업화의 장으로 필요성이 대두된 만큼 많은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제 규모의 제약·바이오산업 분야의 우수기술과 제품 컨퍼런스·비즈니스 포럼 등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우선 ‘컨퍼런스’는 총 200여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한 가운데 ▲백신 ▲치료용 항체 ▲조직재생 ▲줄기세포 ▲U-헬스케어 ▲나고야 의정서 등 다양한 주제의 17개 트랙, 39개 세션으로 개최된다.
또한 256개 업체, 500여개의 부스가 마련된 ‘전시회’, 147개 업체가 참여하고 총 49건의 사업 및 연구성과 설명회가 이뤄지는 ‘비즈포럼’, 총 10개 나라 30여명이 참여해 신흥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팜페어’, 제약·바이오 채용희망 업체 32개가 참여하는 ‘잡페어’ 등이 동시에 개최된다.
고 원장은 “국내 연구자 및 기업가들과 세계 주요 바이어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기업과 소통하고 경쟁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며 “올해 행사는 특히 풍부하고 실질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수용해 담아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제약
아울러 부대행사로는 ▲IP 매니지먼트 ▲기술평가 ▲투자 협상전략 및 기술비즈니스 교육인 '부트캠프' ▲'항암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산학연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하는 HT포럼 등이 개최된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