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MD의 중고차 가격이 최대 100만원 가까이 떨어졌다. 아반떼 연식 변경 모델 출시 및 기아차 K3와 르노삼성 뉴 SM3 등 잇다른 동급 경쟁 모델의 출시 여파로 분석된다.
중고차 업체 카즈에 따르면 지난 6월, 2010년식 아반떼 MD의 중고차가격은 약 1640만원 선이었다. 그러나 9월 현재 거래 가격은 50~100만원 가까이 떨어져 1500만원대다.
카즈 측은 성능과 사양을 향상시킨 2013년형 아반떼 출시와 국산 준중형급 경쟁모델인 K3과 SM3의 출시가 맞물리며 기존 모델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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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반떼MD 중고차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오히려 소비자들의 관심도는 높아졌다. 지난 6월 20위권에 머물던 아반떼MD의 중고차 검색 순위는 4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카즈 강지오 판매담당은 "아반떼MD는 중고차시장의 인기모델로, 비교적 높은 중고차 가격에 거래되었지만 최근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아반떼MD를 중고차로 구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으며,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 있는 운전자는 가능한 판매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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