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가 오는 13일 출시 예정인 렉서스 신형 ES의 가격을 확정했다.
3일, 한국도요타에 따르면 신형 ES의 가격은 5590~6290만원이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ES350 기본형 5690만원, 고급형 6290만원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인 ES300h는 기본형 5590만원, 고급형 6190만원이다.
당초 업계 관계자들은 신형 ES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의 경우 5000만원대 초·중반에서 결정되며 기존 모델에 비해 200~300만원 정도 저렴해 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본형 모델은 140만원, 고급형 모델은 300만원 올랐다.
이에 대해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가격이 다소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독일 경쟁차종에 비해 여전히 500만원 가량 저렴할 뿐 아니라 각종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면서 "게다가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는 가솔린 모델보다 100만원 낮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요타는 신형 ES 구매 고객에게 엔진과 파워트레인의 보증기간을 4년·10만km에서 6년·12만km로 연장해주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관련 부품은 10년·20만km로 늘렸으며 일반 소모성 부품에 대한 무상쿠폰도 4년·8만km로 연장된다.
또, 도요타 파이낸셜 서비스의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ES를 구매할 경우, 1회차 리스료를 면제하며 현금 구매시는 50만원의 주유권을 제공한다. ES 300h 구매 고객에게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시 리터당 10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하며(1년·1300리터), 기존 렉서스 ES 고객이 신형 ES을 재구매할 경우, 200만원을 할인해준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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