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형 K3의 사진이 유출됐다. 내년부터 중국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는 중국형 K3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과 세부적인 디자인이 달라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온라인 자동차 전문매체 탑라이더의 게시판에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기아차 K3의 내·외관 사진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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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을 통해 중국형 K3를 살펴보면 국내에서 판매될 모델과 세부적인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K3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벌집무늬’지만 중국형 K3는 세로바가 적용됐다. 기아차의 최고급 모델인 K9의 디자인을 따랐다. 또 범퍼 하단과 안개등 주변에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크롬 장식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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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은 앞모습에 비해 비교적 큰 차이를 보인다. 크롬 장식이 트렁크 부분에 적용돼 테일램프 디자인이 변경됐다. 이에 방향지시등이나 면발광 LED 등의 배열과 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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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수출형 모델은 그 나라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특징을 반영하기 때문에 세부적인 디자인이 다른 경우가 많다”며 “중국형 모델의 경우 크고 번쩍거리는 크롬 장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디자인 변경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 27일부터 국내시장에서 K3의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달 17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기아차 K3의 가격은 1370만원에서부터 1995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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