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의 가격이 인하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곧 출시할 예정인 2013년형 5시리즈 및 GT 모델의 가격을 인하하고 각 딜러들에게 변경된 가격을 공지했다. 지난 7월 한·EU FTA 2차 관세 인하분을 반영한 지 두 달 만의 일이다. BMW코리아는 지난 3월에도 한·미 FTA 효과를 반영해 미국 생산 모델의 가격을 내렸다.
특히, 2013년형 5시리즈에는 오디오 등을 음성으로 작동하는 보이스 콘트롤 기능과 오토스타트&스톱 기능 편의사양이 추가됐음에도 가격은 오히려 인하됐다.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인 520d를 비롯해 528i와 525d, 528i X드라이브, 525d X드라이브, 535d 등은 각각 각각 60만원 인하된다. 535i와 525i X드라이브, 550i X드라이브는 각각 90만원이 내려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경쟁사들의 가격 인하 공세에 맞선 BMW코리아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판단된다"면서 "BMW코리아의 가격 인하는 수입차와의 경쟁 뿐 아니라 국산 고급 세단 소비자들도 끌어 모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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