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 스페셜 에디션(Vitesse SE)'가 29억원(250만달러)에 판매됐다.
부가티는 22일(현지시간), 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12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The 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 공개된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 스페셜 에디션이 약 29억원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일반 비테세의 가격은 약 25억원(220만달러) 이지만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에디션은 다양한 사양이 추가된 한정판 모델이어서 4억원(30만달러) 가량 비싸졌다.
비테세 SE의 전체적인 색상은 화이트 와인을 뜻한느 비앙코(Bianco) 화이트를 기본으로, 사이드 스커트와 그릴 프레임, 디퓨저 등 차량 하부에는 1928년 공개된 타입 37A를 연상시키는 뉴 라이트 블루(New Light Blue)색상이 적용됐다. 21인치 트윈-스포크 휠과 경량 단조 휠의 안쪽도 뉴 라이트 불루 색상이 적용됐다.
비테세 SE에는 W16 8.0리터급 엔진에 4개의 터보를 추가해 최고출력 1200마력, 최대토크 153.2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2.6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410km/h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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