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강남쏘나타’로 불리며 렉서스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ES가 돌아온다.
렉서스는 21일, 6세대로 진화한 신형 ES를 내달 13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16일부터 전국 렉서스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국내에는 ES350, ES300h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렉서스 특유의 ‘스핀들 그릴’이 적용돼 한층 강인한 외관을 갖췄고 이전 모델에 비해 휠베이스가 길어져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렉서스 측은 가솔린 모델인 ES350의 경쟁차종으로 BMW 528i, 메르세데스-벤츠 E300을 지목했고 하이브리드 모델인 ES300h의 경쟁차종으로는 BMW 520d를 지목했다. 특히 유럽 디젤 차량을 능가하는 성능과 연비로 상반기 수입차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대수를 기록한 520d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렉서스 브랜드 관계자는 “지난 3월 뉴 제너레이션 GS 출시를 통해 차세대 렉서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이미 확인했다”며 “주력 모델인 뉴 제너레이션 ES를 출시를 통해 국내 고객들께 감성적인 주행성능과 렉서스만의 편안함을 동시에 잡은 차세대 렉서스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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