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프리이엄 스포츠세단인 S60이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볼보코리아는 20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새롭게 강화한 전측면 충돌테스트에서 S60이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최고(Good)등급을 획득, 독보적인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등 총 9개 브랜드 13대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테스트는 기존 전측면 40% 충돌테스트 보다 사고 확률이 더 높은 전측면 25% 충돌 조건을 새롭게 적용, 더 엄격하고 정밀한 기준에서 테스트가 진행됐다.
![]() |
새로운 전측면 충돌테스트는, 차량 전면부의 25% 부분을 시속 64km/h로 장애물에 충돌시키는 방법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평가결과는 우수(Good), 양호(Acceptable), 보통(Marginal), 불량(Poor) 총 4단계로 표기되었다.
볼보S60은 5개 부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 등급을 받아, 경쟁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보통(Marginal)’ 또는 ‘불량(Poor)’ 등급과 큰 차이를 보이며 '가장 안전한 모델'로 선정됐다. 특히, S60은 탑승자 상해 항목에서도 전 부문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반면, 전측면 충돌테스트에서 BMW 3시리즈와 폭스바겐 CC는 ‘보통(Marginal)’을, 메르세데스 벤츠 C 클래스와 아우디 A4 그리고 렉서스 ES350 및 IS250/350은 ‘불량(Poor)’ 등급을 받았다.
![]() |
볼보자동차는 실제 주행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충돌 상황에 다각도로 대비해 이미 1980년대부터 이와 유사한 충돌테스트를 적용해 왔으며, 이번 IIHS에서 새롭게 적용한 전측면25% 충돌실험에 대비하지 못한 브랜드와는 달리 모든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안전성능을 보였다.
볼보 S60에는 저속 주행 중 앞차와 추돌이 예상될 경우 차량이 스스로 제동하는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를 비롯, 라이트가 양방향으로 최대 15도까지 회전해 90% 향상된 시야를 제공하는 액티브 벤딩 라이트,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접지력 제어 시스템(DSTC), 경추보호시스템(WHIPS), 측면보호시스템(SIPS) 등 최고 수준의 안전장치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볼보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차량 사고의 대부분이 전면 충돌보다는 전측면 충돌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번 새롭게 적용된 충돌테스트로 입증된 볼보자동차의 안전성은 더욱 경쟁력과 신뢰를 얻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의 대명사로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안전 기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미국 IIHS 충돌시험 결과 충격…"독일차 안전성 최악"·[시승기] 볼보 S60 2.0 디젤…“사랑받을 자격 충분”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가격 공개…“480만원 싸졌다”
·볼보코리아, ‘베스트 모델 특별 프로모션’ 실시
·[영상] 볼보 역사상 가장 빠른 ‘볼보 S60 폴스타’…BMW M3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