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은 NGO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6일부터 16일까지 여름방학교실인 ‘인천지역 내 빈곤가정아동 초등학생에게 무료건강검진’ 사업을 9개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굿네이버스가 인하대병원에 공동사업을 먼저 제안하고, 이를 병원이 흔쾌히 받아들여 진행됐다. 사업은 방학을 맞이한 인천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무료로 다양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강검진은 신체계측, 시력·청력 검사, 혈액·소변 검사, 흉부 X-ray, 일반검진을 비롯해 어린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진단 중심으로 진행된다.
인솔교사로 참여한 박지혜 자원봉사자는 “취약계층인 어린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이 시급히 구축됐으면 한다”며 “결핵 등 전염병에 노출돼 있는 어린이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가
이와 관련해 박승림 병원장은 “어린이는 우리의 소중한 미래이며, 적시에 치료를 못해서 중증질환으로 병을 키우게 되는 어린이가 없어야 한다”며 “예방적 차원의 어린이 건강검진은 성인 검진에 못지않은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의 분야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