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용 내비게이션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맵을 별도로 다운 받지 않고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용 내비게이션이 등장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아틀란맵 제작사 맵퍼스는 1일 아이폰용 내비게이션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내비 아틀란 앱'을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하고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아이폰용 아틀란은 다른 아이폰용 내비게이션에 비해 큰 장점이 있다. 지도 데이터를 다운받지 않고 필요에 따라 부분 지도 데이터를 받도록 제작 돼 있어 별도의 맵 다운로드를 받지 않아도 즉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일명 클라우드) 따라서 속도가 빠르고 아이폰의 메모리를 적게 차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파일용량이 20메가에 불과해 갑자기 내비게이션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즉시 다운받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기존 내비게이션용 제품인 아틀란과 그래픽과 사용방법이 비슷해 대다수 사용자들이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맵이나 인터페이스 또한 검증됐다.
오히려 기존 내비게이션 제품에 비해 더 우수한 기능이 많다. 기존에는 길이 바뀔 때마다 수시로 맵 업데이트를 해줘야 했지만 '아틀란 아이폰앱'은 새로 생긴 길은 물론 실시간 교통량 정보나 과속단속 카메라 정보 등 모든 지도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맵퍼스 측 관계자는 "소프트웨어를 유료화 할 계획은 없으며 장차 내비게이션 내부의 지역 광고 등을 이용해 소비자와 윈-윈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폰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내비게이션은 김기사, 올레내비(kt), 티맵(SKT) 등이 있지만 모두 지도를 먼저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방식이었고, 일부는 기초적인 기능을 제공하는데 그치는 경우도 있었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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