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인숙)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여의사들이 의료사회에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의사회는 21일 의사회 회관에서 박인숙 의사회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진과 전국의대 여동창회 및 여교수회 대표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여동창회 및 여교수회 대표 간담회’를 개최, 여의사들의 권익 신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각 의대 여동창회와 여교수회를 주축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여의사들의 위상을 높이고, 의료사회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인숙 회장은 “의료사회에서 여의사수가 증가하는 만큼 여의사회원들의 역할도 높아지고 있다. 비록 여의사들이 가사와 육아 등으로 활동의 폭에 제한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의사 회원들이 소속된 지역의료단체에 적극 참여해 어려운 의료환경을 극복하는 등 의료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박 회장은 “모든 조직은 구성원의 참여가 있을 때 발전할 수 있다. 의사회도 전국 모든 여의사회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사업발전을 이루고, 예산 또한 점진적으로 회비를 통한 자립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는 각 단체 소개 후 공동의 관심사를 자유롭게 토의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간담
한편, 의사회는 간담회를 통해 의사회의 제반현황과 사업 내용 등을 공유하고, 내년으로 다가온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 준비상황도 소개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