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스포츠카 람보르기니에서도 최상급 모델인 아벤타도르의 1000번째 모델이 생산됐다.단순히 계산할 일은 아니지만, 아벤타도르의 국내 판매가격이 5억7500만원임을 감안하면 매출액만 무려 5750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람보르기니는 19일(현지시간), 아벤타도르 LP 700-4의 1000번째 모델을 생산해 람보르기니 CEO 스테판 윙켈맨이 직접 독일의 건축가인 한스 슈데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스 슈데커는 이미 무르시엘라고의 오너로 람보르기니 매니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벤타도르는 출시한지 15개월 만에 1000대가 판매됐다. 이는 29개월 만에 1000대가 판매된 무르시엘라고 보다 두 배 가량 빠른 속도다. 게다가 람보르기니 측에 따르면 아벤타도르는 이미 18개월 동안 생산 물량의 주문이 완료된 상태다. 국내 판매 물량인 16대도 이미 계약이 완료된 것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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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타도르에는 6.5리터급 V12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0.4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9초 만에 도달한다.
또, 아벤타도르의 차체는 람보르기니에서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과 F1 머신 차체 제작에 사용되는 싱글 셀 모노코크 바디 등이 적용돼 공차 중량 1572kg의 경량화와 3만5000 Nm/deg의 비틀림 강성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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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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