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명차 벤틀리, 상반기 32%↑…‘뮬산 인기 대단해’

벤틀리는 19일, 2012년 상반기 동안 총 3929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벤틀리는 지난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6월까지 총 1,14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5.7% 판매가 늘었다. 중국 시장에서도 총 1059대를 판매해 55.7% 상승했으며, 유럽(22.9%) 및 아태지역(52.6%)에서도 지속적인 판매가 증가세를 유지했다. 국내에서도 플라잉스퍼와 컨티넨탈 GT의 수요가 증가하며 전년 대비 78.8%(59대) 성장했다.

벤틀리의 이같은 성장세는 뮬산 및 신형 컨티넨탈 GT의 지속적인 인기에서 비롯됐다. 벤틀리의 플래그십 모델인 뮬산은 세계 부호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지속적인 판매 증가를 보였으며, 올해에는 다이아몬드 쥬빌레 에디션 및 뮬리너 드라이빙 스페시피케이션 등 한정판 모델이 출시되며 전년 대비 30%의 성장을 보였다.

신형 컨티넨탈 GT의 W12, V8 라인업 역시 꾸준한 성장세로 전년 대비 48.5% 상승했다.

벤틀리의 플래그십 모델 뮬산

벤틀리 CEO 볼프강 뒤르하이머는 “2012년 상반기에 벤틀리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2012년 하반기에도 글로벌 네트워크의 각 담당자들이 기존 모델과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같은 판매 예정 모델들의 적극적인 판매/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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