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윤홍만 전문의(위암센터)가 6월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20차 유럽복강경외과학회에서 최우수 구연 논문에 주는 Karl Storz EAES 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조기 위암에서의 로봇 위아전 절제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결과를 비교한 연구로, 로봇 위아전 절제수술의 종양학적 우수성과 수술적 안전성을 밝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장운동 회복, 입원기간, 림프절 절제에 로봇 수술이 복강경 수술보다 더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윤홍만 전문의는 “로봇수술 논란이 있는 가운데, 임상적 효용성을 보여 준 최초의 연구결과이지만, 앞으로 잘 고안된 임상연구와 로봇수술의 기술 발전을 통해 최소 침습수술에서 로봇 기술이 차지하는 역할이 더 커
이 연구의 주관 책임자인 김영우 박사 또한 복강경 위아전 절제수술의 임상연구 결과 발표로 같은 상을 수상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Karl Storz EAES 상은 유럽복강경외과학회에 제출된 1000여편의 구연 논문 가운데 최우수 6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