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호주에서 판매예정인 스바루 BRZ 201대가 3시간 만에 완판됐다.
16일(현지시간), 다수의 호주 자동차 전문지는 스바루가 올해 호주에 BRZ 201대를 배정하고, 온라인 사전 계약을 통해 판매한 결과 3시간 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스바루 BRZ의 호주 판매가격은 약 4360만원 수준으로 다른 미국 등 해외 시장에 비해 비교적 높은 가격에 판매되지만 2013년 상반기까지 추가 물량 확보가 어렵다는 소식에 바이어들이 구입을 서두른 것이라 매체는 설명했다.
스바루 BRZ의 이름은 박서 엔진(Boxer Engine), 후륜구동(Rear-wheel drive), 절정(Zenith)의 첫 이니셜을 모은 것으로 스바루의 핵심 기술인 수평대향형 박서엔진이 장착된 스포츠카다.
BRZ에는 2.0리터급 4기통 자연흡기 박서엔진과 도요타의 D4-S 직분사 기술, 4륜 독립 서스펜션 등이 적용돼 낮은 무게중심과 작고 가벼운 차체로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하며, 6단 자동변속기도 선택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BRZ가 올 하반기에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지만 스바루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일본 본사와 BRZ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와 가격에 대해 논의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스바루 BRZ는 지난 6월,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카스쿠프는의 ‘2만5천달러(약 3천만원)이하의 스포츠카 중 구입하고 싶은 차량’ 조사에서 약 20%의 득표율을 얻으며 폭스바겐 GTI, 쉐보레 카마로, 포드 머스탱 등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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