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12일,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BE-HIVE 갤러리에DS4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DS4는 시트로엥이 지난 2010년 DS3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한 DS라인의 두 번째 모델이자 시트로엥 한국 진출 이후 출시되는 두 번째 모델이다. 이번 한국 출시를 위해 DS4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현재 상하이에 위치한 PSA 그룹 아시아 디자인센터에서 DS라인 디자인 팀을 총괄하고 있는 마크핀슨(Marc Pinson)이 직접 방한해 눈길을 끌었다.
시트로엥 DS4는 지난해 62개국 6만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참가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 투표에서 당당히 1위로 뽑혔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테리어’상을 수상하기도 했을 정도로 디자인적인 특징이 부각되는 차다.
더욱 대담해진 스타일과 감성을 보여주며, 퍼포먼스 역시 강화되어 역동성과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쿠페의 날렵함과 세단의 우아함, SUV의 공간감과 편리함 등 다양한 세그먼트가 하나로 모인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스타일이 DS4의 특징이다.
또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디렉셔널 바이제논 라이트, 스테틱 코너링 라이트, 주차 공간 측정 시스템 등 이 장착돼 편의성도 높다.
유로 5를 만족시키는 1.6 HDi 엔진과 3세대 스탑&스타트 기능이 결합돼 신연비 기준으로 리터당 17.6km의 효율성을 보이고 최고출력 112마력, 최대토크 27.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이탈리아의 마그네티 마렐리사가 제작한 효율적이면서도 내구성 강한 EGS(Electronic Gearbox System) 변속기가 장착돼 역동적인 운전 재미는 물론, 효율적인 연료 사용과 높은 내구성까지 제공한다.
DS4 1.6 e-HDi 모델은 트림에 따라 Chic 모델과 So Chic 모델로 나뉘며 가격은 각각 3960만원, 4390만원이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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