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내놓은 전기차가 슈퍼카 수준의 성능을 뽐내며 영국에서 성공적인 첫 주행을 마쳤다.
인피니티는 지난달 30일, 영국 굿우드에서 해마다 열리는 다양한 올드카 및 슈퍼카의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스포츠 전기차 ‘이머지-E(Emerg-E)’ 콘셉트카의 첫 번째 공식 주행을 선보였다.
이날 주행에서는 F1 레드불 레이싱팀의 마크웨버가 직접 이머지-E를 타고 힐클라임 코스 1.87km를 달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인피니티 이머지-E 콘셉트카는 인피니티가 추구하는 미래의 미드십 전기 스포츠카다. 2개의 전기모터만으로도 최고출력 402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초에 불과하다. 뛰어난 성능을 가진 전기차지만 전기모터로 갈 수 있는 거리는 48km 뿐이다.
배터리가 소모되면 3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움직이며 이를 통해 배터리가 충전된다. 또 발전기를 통해 모터에 전력을 공급한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빗길에서 ‘아차’ 하다가는…장마철 안전 운전법·폭스바겐그룹, 포르쉐까지 ‘꿀꺽’…"세계 최대의 자동차 그룹"
·현대차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무엇이 달라졌나?
·기아차 K9, 수출명은 베레두스?…사실은
·“기아차 K3 사진 공개?”…네티즌의 예상도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