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4일, 전세계 원격지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글로벌 원격진단 서비스 세미나’를 현대·기아차 천안연수원에서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해외지역에서 고난이도의 정비를 요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 원격 진단 서비스를 강화하고 차세대 원격진단 서비스에 대한 교육 등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현대차가 2010년부터 세계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원격진단서비스는 세계 각국의 현대차 대리점 현지에서 점검 또는 수리가 어려운 경우 각 지역의 서비스 본부나 한국의 현대자동차 본사의 원격진단서비스센터(GSSC : Global Service Support Center)로 원격 연결을 통해 진단을 해 주는 서비스다.
현대차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신속하게 최고 수준의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세계 79개국(7개국 지역법인 및 72개국 대리점)에 136명의 원격진단 서비스 전문가를 배치, 전 세계 딜러들의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글로벌 원격진단 서비스 세미나’에는 전세계 19개국의 우수 원격진단 서비스 전문가 20명이 참석하였으며, 세계 각국의 원격진단 우수사례 발표, 지역간 정보공유 활성화 및 차세대 시스템/장비 개발 방향 토론, 원격진단 전문인력 기술력 강화 방안 토의 등 차세대 원격진단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참가자들은 양재동 현대차 본사의 원격진단서비스센터를 비롯해 현대차 아산공장, 우수서비스 시설인 ‘남부 서비스센터 하이테크 및 테크니컬 콜센터’를 방문해 현대차의 생산 과정과 서비스 현장을 직접 살펴 보며 현대차의 기술력과 고객 서비스 현장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영국 대리점의 제임스미첼(James Mitchell·36세)씨는 “세계 각국의 우수사례 공유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전세계 어디서나 최고품질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에 걸맞은 우수한 품질의 고객 서비스를 전세계 어디서나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향후에도 원격진단 서비스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올해 말까지 운영시스템 개선 및 글로벌 지역센터 확대 운영을 통해 글로벌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자동차 전자화 추세에 발맞춰 세계 최초로 실시간 원격진단 서비스를 실시해 각국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며 “전세계의 현대차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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