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의 초기춤질 문제가 수입차에 비해 1.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전문 리서치업체인 마케팅인사이트는 3일, 신차를 구입 후 평균 3개월을 사용한 운전자 5397명(수입차 33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국산차와 수입차의 초기품질 비교'의 결과를 발표했다.
국산차의 초기품질 문제는 100대당 198건으로 수입차 140건보다 58건이 많았다. 이는 수입차의 1.4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초기품질을 평가하는 13개 영역 중에서 소비자가 가장 많이 경험하는 문제점은 국산차나 수입차 둘 다 ‘소음/잡소리’와 관련한 문제였다. 국산차가 100대당 47.5건, 수입차는 33.6건으로 1.41배 높았다.
다음으로는 국산차의 경우 ‘엔진 문제점’(28.2건), ‘핸들/조향장치 문제점’(21.2건) 등의 순이었으나, 수입차는 ‘오디오/비디오 시스템 문제점’(21.4건), ‘핸들/조향장치 문제점’(16.1건) 순으로 나타났다.
13개 영역 중에서 ‘오디오/비디오 시스템 문제점’ 영역을 제외한 12개 영역 모두에서 국산차의 문제점 수가 수입차보다 더 많았다. 특히 ‘소음/잡소리’와 ‘엔진’, ‘브레이크’와 같은 주요 초기품질 영역에서 1.4배 이상 많게 나타났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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